몇 가지 글감이 머릿속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져 버렸는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글쓰기의 자세가 조금은 돌아온 것 같다. 꽤나 마음에 들었던 은유였는데 그것들은 나의 선택을 받지 못해 무의 상태로 되돌아갔다.

삶을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. 어제는 오랫만에 밤하늘을 바라보았는데, 별이 하나 떠 있었다. 서울에서 별을 찾는 경험은 흔히 하지 못하는 것이다. 별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라보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