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이라면 그렇다고 해도 아니라고 해도 좋으니 봄이 봄다워지도록 무대 장치를 손보고, 복고풍의 의상도 그 나름의 멋을 풍기도록 갖추어 우리는 새로운 계절을 만끽하도록 하자. 그러고 나면 겨울도 그 다음도 제법 견딜만 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