되돌아보니 취미삼아 글씨를 쓰기 시작한 것도 벌써 2년 가량 지났네요.

어디에 내놓기 부끄럽고 부족한 글씨지만 그래도 나름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있습니다.

이제는 취미를 넘어 좀 더 책임있는 글씨를 쓰기 위해 새로운 블로그로 이전하려고 합니다. 아무래도 벽벽월드는 제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성격이 좀 다른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물론 캘리도 내면의 이야기로 쓸 수 있지만, 저는 제 캘리그라피를 좀 더 표면적인 것으로 만들고 싶거든요.

결론은 옮긴다는 이야기입니다. 일단 습작으로 둔 것들은 그대로 둘 것입니다. 굳이 가릴 이유가 없으니까요.

새 블로그 주소는 http://blog.naver.com/baeks_calli 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