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 <브루노>를 보았다. 호모포비아 비판이 목적이라는 건 이해가 가는데, 호모포비아 비판이 먼저인지 관객들을 호모포비아로 만드는 게 목적인지 알 수 없다. 나 역시 소수자 혐오문화가 싫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구역질이 동반한 웃음을 지었다는 사실을 먼저 고백해야겠다. 다음 차례는 <보랏>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