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8일 첫 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의 글을 썼다. 이 글을 포함하면 15개가 되는 셈이다. 방문자 수는 200명을 약간 넘었으나 블로그에 글을 올릴뿐 다음뷰나 믹시, 올블로그 같은 메타 사이트로 발행하지 않는 관계로 직접 검색유입이나 댓글 교류를 통해 들어오신 분들밖에는 없다.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자신이 있으면 글을 발행하겠지만,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웬만하면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다.
논란이 될 글을 피하고, 단순 잡담만 쓰기로 한 처음의 계획이 시일이 지나면서 조금 틀어진 감이 있는데, 다시 초심을 추스르려 한다. 물론 옳은 말이라면 그것이 설령 조금 피해를 끼친다 하더라도 나처럼 겁을 낼 필요는 없는 것이다. 하지만 이제 와서 얘기지만, 나는 아무리 해도 김수영의 시에서 갈파한 것처럼 대개 사소한 것에만 분개하고 만다. 그건 내 머리가 나쁜 탓도 있겠다. 하여 나는 분노를 잘 믿지 않는다. 정당한 분노는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무겁게 표출되는 것이지 가벼운 블로그질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. 말이 그래도 결국 가끔은 기웃거리게 되겠지만 말이다.
각설하고, 이제 달력을 한 장 뜯어내게 되었으니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12월을 시작해야겠다.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지만, 이 블로그로서는 두 번째로 맞이하는 달이다. 의미가 새롭지 않을 수가 없다.
(이 글은 처음으로 예약 발행하는 글이다. 설정을 잘 했으려나 모르겠다.)
논란이 될 글을 피하고, 단순 잡담만 쓰기로 한 처음의 계획이 시일이 지나면서 조금 틀어진 감이 있는데, 다시 초심을 추스르려 한다. 물론 옳은 말이라면 그것이 설령 조금 피해를 끼친다 하더라도 나처럼 겁을 낼 필요는 없는 것이다. 하지만 이제 와서 얘기지만, 나는 아무리 해도 김수영의 시에서 갈파한 것처럼 대개 사소한 것에만 분개하고 만다. 그건 내 머리가 나쁜 탓도 있겠다. 하여 나는 분노를 잘 믿지 않는다. 정당한 분노는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무겁게 표출되는 것이지 가벼운 블로그질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. 말이 그래도 결국 가끔은 기웃거리게 되겠지만 말이다.
각설하고, 이제 달력을 한 장 뜯어내게 되었으니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12월을 시작해야겠다.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지만, 이 블로그로서는 두 번째로 맞이하는 달이다. 의미가 새롭지 않을 수가 없다.
(이 글은 처음으로 예약 발행하는 글이다. 설정을 잘 했으려나 모르겠다.)